청소년 나의 꿈 축제 - 이예린

작성자
한글학교
작성일
2023-06-12 12:03
조회
156

2등을 수상한 이예린 학생의 글입니다.

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
안녕하세요. 신성 한글학교에 다니는 중학교 2학년, 이 예린입니다.

어린 시절부터 조용하고, 얌전했던 저는, 말도 잘 듣고 어른들께 많은 칭찬을
받으며 자랐습니다
.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성실하다는 소리를


많이 하지만
, 저 자신은 오랫동안 꿈이라는 것을 갖지 못했었습니다. 그저 6살 때 아주 잠시 아이돌을 꿈꾼 것이 다였죠. 여기저기 다니며 지인들에게 나에게는 어떤 직업이 어울릴 것 같은 지 계속 물어보았던 저는, 마침내 많은 세월 갖지 못했던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.

요즘 어린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게 되면서 초등학교 교사라는 꿈이 제 마음에 자리 잡았어요. 왜 그랬을까요? 그 누구도 저에게 이런 직업을 추천해준 적이 없었지만, 생각해보니 자신의 꿈은 자기 스스로가 정하는 게 맞는 것 같았습니다.

 또한, 저는 어린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. 제 적성에 맞는 직업인 데다가,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바른 길로 안내해주는 것은 정말 뿌듯하고, 보람찬 일일 것 같습니다.

 초등학교 7학년 때 아주 좋아하던 영어 선생님이 있었는데, 친구들이 그 분을 아주 잘 따랐습니다. 시끄럽고 산만한 교실의 분위기를 단번에 사로잡고, 영어 학습 이 외에도 좋은 생활 습관과 생각을 넓혀 주셨던 분이셨습니다. 어떤 친구들은 별로 안 좋아하는 눈치였지만, 저는 지금까지 제가 가르침을 받았던 교사들 중 가장 좋은 분이었던 것 같고, 지금도 그 분이 존경스럽습니다. 저도 그 선생님처럼 돼서 한국에서 초등학생들을 잘 가르치고 싶습니다.

 가족들 중 제일 막내라 동생을 가져본 적이 없는 제가, 아이들과 친해지기 위해, 눈을 마주치며 인사해주고, 울고 있으면 달래 주고, 기회가 될 때마다 잘했다 칭찬도 해주며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데에 점점 익숙해지는 중입니다. 다만, 한국에서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려면, 다른 것 보다 언어능력이 뛰어나야 되기 때문에 저는 지금부터
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
. 그래서 한국어로 된 책들을 많이 읽도록 할 것입니다. 또한, 교사가 되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학업을 열심히 준비할


것입니다
.

 저는 아이들에게 많은 지식을 알려주고, 바른 인성과 삶의 태도를 가르쳐주며 도움이 되는 멋진 교사가 될 것입니다.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

2Q==

Scroll to Top